그리고 나는 솔직히 드로잉은 내가 원하는 그림을 그리려고 시작했다.
거의 어제 부터 므흣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서 시작했다.
근데 10만원짜리 타블릿을 샀는데
내 뇌랑 손 때문에 선 그리는 게 너무 거지 같아서
심지어 이미 있는 그림을 베끼기도 힘듬 ^-^
시바 그냥 옛날옛날에 뎃생 수업 들었던 거는 다 휘발됨 겁나 좋군?
즉 지금의 나는 그림 알못 인 병신 엑스트라1 정도다
그림을 잘 그리면 이점이
사진의 구도 같은 거에 영향을 줄 수 있고
그리고 사진은 현재하는 것만 찍을 수 있기 때문에
그림으로 상상력을 현실로 끄집어 내는 부분을 커버해 줘야 재밌다.
그리고 부수적인 효과로 뭔가를 그려서 표현하는 데에 거침이 없어지는 것 정도?
큰 어드밴티지가 될 수 있지 굉장히 핸디하다.
일단 어떤 분야든 그 사람들이 항상 하는 '수련' 같은 게 있다.
내가 경험해 본것만 적어 보자면
춤은 뭐 복근하고 러닝 기본적으로 깔고 들어가야 하고 유연성은 개인이 필요에 의해 알아서 하고
노래는 호흡 훈련 있고 스케일도 있고 립트릴도 하고 뭐 기상천외한게 많다.
악기도 거의 기타든 피아노든 무조건 손가락 돌릴려면 스케일 많이 해야되고
이런 것들이 실제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은 아니지만 매일 하는
무언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기본 투자가 된다.
그와 마찬가지로 그림은 선 긋기를 한다.
4절지에 하는 사람도 있고 A4에 하는 사람도 있고
보통 이야기로는 큰 곳에 연습 하면 작은 곳에 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라고 한다.
나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집에서 4절지 스케치북 세워 놓고 쭉쭉 연필로 긋는다.
그걸로 하루를 정리하는 느낌이 든다.
일단 하면 선이 더 원하는 방향대로 간다고 하니 믿어 봐야 하지 않겠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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